[속보] 황인범 영입전에 '챔스 진출' 프랑스 명문팀까지 뛰어들었다…''관건은 이적료''
입력 : 2024.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황인범(27·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이다.

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라프'는 24일(현지시간) "즈베즈다는 올 시즌 더블을 차지하며 멋진 시즌을 보냈다"며 "이러한 성과에 혁혁한 공을 세운 황인범을 향한 관심 또한 뜨겁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리그 1 AS 모나코, OGC 니스가 황인범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팀"이라며 구체적인 행선지 후보를 공개했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모나코와 니스는 700만 유로(약 104억 원)까지 제안할 생각이 있지만 즈베즈다는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원한다"면서 "황인범이 떠나길 원한다면 즈베즈다 입장에서 그를 붙잡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황인범 영입전은 상상 이상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레알 베티스 등 4대 리그 중상위권 팀 이적설에 휘말린 황인범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모나코가 러브콜을 보내오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니스는 수월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기존에 핵심 자원으로 기용된 케프랑 튀랑이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빅클럽 이적설과 연결되면서 중원 보강이 필연적인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황인범은 적응기가 무색하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9경기 6골 7도움을 뽑아내며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나는가 하면 리그 및 세르비아컵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을 펼쳤고, 이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에서 경험한 최고의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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