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문자에 좋아 죽은' 미남 유망주가 '무관' 토트넘 이적 택한 이유는?…''내 직감을 믿었다''
입력 : 2024.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미남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18·유르고덴스 IF)이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베리발은 올 여름 유르고덴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당초 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만큼 베리발의 토트넘행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웠다.

반면 베리발은 벌써부터 기대감이 부푼 모양새다. 과거 손흥민에게 입단 축하 메시지를 받고 "정말 기뻤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전설적인 존재"라며 곧 만나게 될 주장에게 사회생활(?)을 하는가 하면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베리발은 "많은 선수가 빅 리그로 가고 싶어 할 때 나는 IF 브롬마포이카르나 1군에서 뛰는 것을 원했다"며 "이후 유르고덴스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을 때 내 직감은 언제나 토트넘이었다"며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과 식사 자리를 가진 후 집에 돌아와서도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고 토트넘의 비전에 매료됐음을 밝혔다.


실제로 베리발 어머니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리발 영입을 위해 '완벽에 가까운' 프레젠테이션을 했고, 유럽 최고 수준의 훈련시설 역시 베리발을 설득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베리발에게 합류 즉시 1군 자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프리시즌 대한민국·일본 투어 또한 동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중원의 창의성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은 토트넘이 베리발에게 얼마나 큰 기대감을 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베리발이 토트넘행을 결정한 것에는 '유르고덴스 선배' 데얀 쿨루셉스키의 존재도 큰 몫을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쿨루셉스키는 베리발에게 구단 역사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맡게 될 역할에 대해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유르고덴스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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