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노쇼, 노쇼…' 이거 완전 호날두 FC? 뉴캐슬이 호주 리그 올스타에 0-8 대패한 사연
입력 : 2024.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호주 축구팬들이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열린 A리그 멘(호주 리그) 올스타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8로 대패했다.



2023/24 프리미어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친 뉴캐슬은 쉴 틈 없이 호주행 비행기에 올라 투어 스케줄을 소화했다. 22일 토트넘 홋스퍼전(1-1 무승부, 승부차기 5-4 승), 24일 호주 리그 올스타전을 치른 뒤 여름휴가에 돌입하는 다소 빡빡한 일정이었다.

체력 소모를 의식한 탓일까. 뉴캐슬이 호주 리그 올스타전에 유소년팀 선수를 대거 출전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 알렉산더 이삭 등 핵심 자원은 명단에서 아예 빠졌고, 키어런 트리피어, 루이스 홀 정도만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결과와 무관하게 호주 팬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뉴캐슬 유소년팀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냈다", "최정예로 나선 우리 선수들이 불쌍하다", "체력 부족한 건 이해하지만 얼굴은 비췄어야지" 등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 역시 같은 날 보도를 통해 "주전 선수들의 부상 혹은 체력적 문제는 감안하더라도 맷 리치, 칼럼 윌슨 등 후보 자원까지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뉴캐슬의 행동에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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