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여름 이적시장 준비하는 PSG...871억에 맨체스터 시티 핵심 MF 노린다
입력 : 2024.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PSG가 이번 여름 포르투갈 미드필더 실바 영입을 준비하면서 맨시티는 그를 지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실바는 프랑스 리그앙 AS 모나코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 토마 르마, 파비뉴 등과 함께 모나코의 황금 세대 일원으로 활약했다. 실바는 2016/17시즌 공식전 58경기 11골 12도움으로 팀의 리그앙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실바는 모나코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017년 여름 5000만 유로(한화 약 742억 원)를 들여 실바를 전격 영입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실바에게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역할을 맡기며 신뢰를 보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354경기 66골 6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실바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맨시티는 황금기를 누렸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EPL, FA컵, 리그컵을 모두 제패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뤄냈다.

실바는 지난해 여름 PSG,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두 구단은 실바 영입을 추진했지만 과르디올라까지 나서서 그의 이적을 반대했다. 실바는 맨시티에 잔류했고 지난해 8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 48경기 11골 10도움으로 맨시티의 믿음에 보답했다.

지난해 실바를 놓쳤던 PSG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실바 영입을 다시 노리고 있다. 팀 내 최고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결별하는 PSG는 ‘포스트 음바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PSG는 ‘포스트 음바페’ 시대를 이끌 선수로 실바를 낙점했다.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에는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7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사진= Parisien Tim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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