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복귀 원하는 첼시...여름 이적시장에 바르세로나 핵심 DF 영입 추진
입력 : 2024.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FC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아라우호와의 계약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부상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웨슬리 포파나, 레비 콜윌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중앙 수비진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첼시는 시즌 내내 중위권에 머물렀다. 시즌 막판에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를 기록하며 6위로 시즌을 마친 점이 그나마 고무적이었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아라우호다. 아라우호는 188cm에 달하는 큰 키가 장점이다. 장신임에도 센터백 외에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정도로 스피드가 빠르다.







아라우호는 2018년 FC 바르셀로나 B팀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체계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는 2020년 10월 1군에 승격했다. 2019/20시즌 공식전 6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2020/21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 33경기, 2021/22시즌 43경기에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섰으며 이번 시즌에는 37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는 A매치 161경기에 나온 우루과이 역대 최고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10월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였던 아라우호는 16경기를 소화했다.

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첼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를 이용해 그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첼시가 아라우호를 품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londonwillalwaysbeblue/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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