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중원 구축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축구 교수님' 대체자로 맨시티 주축 MF 로드리 노린다
입력 : 2024.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현역 은퇴를 앞둔 토니 크로스의 후계자로 맨시티의 로드리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중원에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2014년 합류해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책임진 크로스가 유로 2024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을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로스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선택한 자원이 로드리다. 로드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2017/18시즌 비야레알에서 공식전 47경기 1골 4도움을 올렸다. 2018/19시즌 AT 마드리드에선 47경기 3골 1도움으로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로드리는 2019년 여름 7,000만 유로(한화 약 1,038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그는 맨시티에서 5년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257경기 26골 3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49경기 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EPL 4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로드리는 2022/23시즌 맨시티의 역사상 첫 트레블에 기여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선수다. 맨시티의 경기력은 로드리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1-2패)까지 맨시티는 로드리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73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했다.

로드리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성사되면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은 더욱 강력해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 페데르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정상급 자원을 미드필더진에 보유하고 있다. 로드리까지 오면 레알 마드리드의 최정상급 미드필더를 한 명 추가하게 된다.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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