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과 같은 수준이었다''...FA컵 결승전 패배로 비난 받은 홀란과 더 브라위너
입력 : 2024.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선수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FA컵 결승전에서의 부진으로 맨시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 팬들은 맨유와의 FA컵 결승전에서 2-1로 패한 후 SNS에서 소속 선수 2명을 겨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유에 1-2로 패했다.

맨시티는 맨유의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맨시티는 전반 30분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실점했다.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와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공이 뒤로 흘렀고 가르나초가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9분 뒤인 전반 39분 한 골을 추가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코비 마이누에게 내줬다. 마이누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제레미 도쿠의 슈팅을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추가 시간 7분이 주어지면서 맨시티는 동점골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서 패했다.

이 경기에서 홀란과 더 브라위너는 선발로 나섰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홀란은 맨유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11분 훌리안 알바레즈와 교체 아웃됐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맨시티 팬들은 SNS에 홀란과 더 브라위너를 비난했다. 맨시티 팬 한 명은 “더 브라위너는 끔찍했다. 여전히 살짝 부상을 당한 것 같다”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다른 맨시티 팬은 “완전히 재앙이었다”라고 반응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홀란을 상대로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한 건 아무리 생각해도 형편없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