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한휘 기자= 국방의 의무를 다한 예비역 병장들이 KBO리그 무대에 돌아오기까지 단 3주 남았다.
오는 6월 17일, 13명의 선수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이들은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팀의 후반기 순위 싸움을 함께 한다.
특히 이번에는 투수진에 눈에 띄는 이름이 많다. 당장 구단에 복귀하면 ‘태풍의 눈’으로 활약할 이름을이 여럿 포진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구창모의 이름이 먼저 눈에 띈다. 2017년부터 NC 다이노스 선발진에 정착한 구창모는 2019년부터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리그 정상급 좌완의 면모를 과시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채운 적이 없을 정도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부상 탓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다. 병역 특례 기회를 놓쳤다.

구창모는 통산 174경기(118선발)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상무로 향했다. 2019시즌 이후 기록만 보면 68경기(61선발) 31승 15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5다. 그런 선수가 곧 NC에 합류한다.
구창모는 이미 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구창모는 올해 초 이호준 신임 감독과의 통화에서 “복귀할 때까지 팀이 5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면 1위로 만들어드리겠다”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8이닝 2실점) 11탈삼진으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호준 감독도 구창모의 기용 계획을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복귀할 준비 만전이다.

이정용도 빼놓을 수 없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0시즌부터 1군에 정착했다. 3시즌 간 불펜에서 활약하다 2023시즌 도중 선발로 전환해 LG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통산 성적은 202경기(13선발) 17승 9패 4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3.57이다. 현재 LG의 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하기에 불펜 요원으로 힘을 더할 전망이다.

KT는 입대 전 선발진의 한 축을 맡던 배제성이 돌아온다. 통산 154경기(116선발) 40승 4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26경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8의 호투로 팀의 통합 우승 주역이 됐다.
입대 직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아 1년가량 실전 공백을 가졌으나 올 시즌 건강히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를 소화한 만큼 1군 합류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사진=NC 다이노스, LG 트윈스, KT 위즈 제공
오는 6월 17일, 13명의 선수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이들은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팀의 후반기 순위 싸움을 함께 한다.
특히 이번에는 투수진에 눈에 띄는 이름이 많다. 당장 구단에 복귀하면 ‘태풍의 눈’으로 활약할 이름을이 여럿 포진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채운 적이 없을 정도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부상 탓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다. 병역 특례 기회를 놓쳤다.

구창모는 통산 174경기(118선발)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상무로 향했다. 2019시즌 이후 기록만 보면 68경기(61선발) 31승 15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5다. 그런 선수가 곧 NC에 합류한다.
구창모는 이미 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구창모는 올해 초 이호준 신임 감독과의 통화에서 “복귀할 때까지 팀이 5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면 1위로 만들어드리겠다”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8이닝 2실점) 11탈삼진으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호준 감독도 구창모의 기용 계획을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복귀할 준비 만전이다.

이정용도 빼놓을 수 없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0시즌부터 1군에 정착했다. 3시즌 간 불펜에서 활약하다 2023시즌 도중 선발로 전환해 LG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통산 성적은 202경기(13선발) 17승 9패 4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3.57이다. 현재 LG의 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하기에 불펜 요원으로 힘을 더할 전망이다.

KT는 입대 전 선발진의 한 축을 맡던 배제성이 돌아온다. 통산 154경기(116선발) 40승 4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26경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8의 호투로 팀의 통합 우승 주역이 됐다.
입대 직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아 1년가량 실전 공백을 가졌으나 올 시즌 건강히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를 소화한 만큼 1군 합류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사진=NC 다이노스, LG 트윈스, 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