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다저스, 양질의 우완 유망주 보유한 팀 1위''···토론토 4위
입력 : 2020.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A 다저스가 3선발 데이빗 프라이스의 2020시즌 불참에도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로 여겨진 데는 이유가 있었다.

8일(한국 시간) MLB.COM은 양질의 우완 유망주를 보유한 10개 팀을 선정했다. 2020년 드래프트된 유망주도 계약을 했다는 가정 하에 순위 산정이 이뤄졌다. 류현진의 전 소속팀인 다저스는 1위, 현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위에 선정됐다.

MLB.COM은 "다저스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 100에 이름을 올린 우완 유망주를 3명 보유한 유일한 팀"이라며 다저스를 1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 다저스를 대표하는 우완 유망주는 더스틴 메이(22)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메이는 전체 유망주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다저스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한 조시아 그레이(22)가 67위, 올해 2월 마에다 켄타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브루스더 그라테롤(21)이 83위로 뒤를 따랐다.

이들 외에 다저스 유망주 TOP 30 중 6위에 이름을 올린 토니 곤솔린(26)과 올해 드래프트된 바비 밀러(21), 클레이튼 비터(21)가 주목할만한 유망주로 언급됐다. MLB.COM은 "우리가 올해 드래프트 선수를 상대로 TOP 200 명단을 선정했을 때 밀러가 26위, 비터가 51위였다. 우완 투수 유망주 부자 다저스는 이들을 추가하면서 더 부자가 됐다"고 얘기했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좋은 우완 유망주들을 갖고 있는 팀 4위에 선정돼 밝은 미래를 예상하게 했다. MLB.COM은 "네이트 피어슨(23)은 20/80 스케일에서 80 등급의 패스트볼과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 평균 이상의 체인지업과 모든 구종을 제구하는 능력은 말할 것도 없다. 덕분에 피어슨은 2020시즌 전체 우완 유망주 중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TOP 100 명단에서는 전체 8위로 선정됐다. 케이시 마이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다음으로 뛰어난 우완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츠에서 데려온 시메온 우즈 리차드슨(19)도 전체 98위 유망주지만 "자신의 가치를 크게 올릴 수 있는 유망주"로 언급됐다. 토론토 팀 내 4위 유망주 알렉 마노아(22, 2019년 1라운드), 9위 유망주 아담 클로펜스타인(19)과 올해 드래프트에서 뽑은 CJ 반 아이크(21, 올해 드래프트 TOP 200 중 전체 39위), 닉 프라소(21, 올해 드래프트 TOP 200 중 전체 98위), 트렌트 파머(21, 올해 드래프트 TOP 200 중 전체 114위)도 토론토의 미래를 밝힐 우완 유망주로 언급됐다.

MLB.COM 선정 '2020년 양질의 우완 유망주 보유한 팀 TOP 10

1. LA 다저스
2. 마이애미 말린스
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4. 토론토 블루제이스
5. 시애틀 매리너스
6. 피츠버그 파이리츠
7.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8. 탬파베이 레이스
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10.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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