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먼 놓친 샌프란시스코, ‘반등 성공’ 알렉스 콥 영입으로 선발투수 보강
입력 : 2021.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한 케빈 가우스먼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내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알렉스 콥 영입을 눈앞에 뒀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30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가 콥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콥은 2006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12년부터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강습타구를 머리에 맞는 큰 부상을 당했고, 2015년 토미 존 수술까지 받으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인 2017년 12승 10패 ERA 3.6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 직후 콥은 시즌 최다 패인 15패를 당하고, 부상이 겹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이번 시즌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18경기 93.1이닝을 소화하며 8승 3패 ERA 3.76 98탈삼진으로 풀타임 선발은 아니지만, 오타니 쇼헤이의 뒤를 받치는 2선발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콥의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이 2.92로 매우 좋다는 점과 삼진율이 많이 향상됐다는 점을 주시했다. 또한, 현지 언론은 콥 외에도 2명 정도 추가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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