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주전 유격수 부진에도 FA-트레이드 안한다…반등 전망
입력 : 2022.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격수 시장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는 “세인트루이스는 락아웃 이후에도 FA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격수를 찾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4시즌 동안 폴 데 용을 개막전 유격수로 내세웠고, 긴 시간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겼다. 데 용은 한 시즌 30홈런을 때려내기도 하며 거포 유격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데 용은 지난 시즌 113경기 타율 0.197 19홈런 45타점 OPS 0.674에 그쳤고, 시즌 막판에는 에드문도 소사에게 밀려 벤치에 앉는 일이 많아졌다.

이에 많은 언론은 그를 트레이드 시키거나 카를로스 코레아 혹은 트레버 스토리 등 FA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슬럼프를 겪었던 데 용이 반등할 것이라 믿고 있고, 어떠한 영입이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데 용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부진을 겪고 많은 생각을 했고, 스스로 많이 배웠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팀에 힘을 보태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가 팀 타격 쪽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고, 직장폐쇄 이후 시장이 열리게 되면 투수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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