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리빌딩 비상…ML 데뷔한 2위 유망주, 토미 존 수술 확정
입력 : 2022.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역시 리빌딩을 진행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에 먹구름이 꼈다.

마이애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내 2위 유망주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맥스 마이어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수술을 받게 된다. 올 시즌은 물론, 내년 역시 복귀가 힘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어는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다. 하지만 그는 세 번째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트레이너와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 돈 매팅리 감독이 그를 체크했고, 곧바로 교체를 결정했다.

마운드를 내려간 마이어는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정밀 검진 끝에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됐다. 마이어는 “나는 헤이스가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부상이 느껴졌다. 참고 던지려고 해봤지만,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이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20위 유망주이자, 마이애미팀의 2위 유망주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마이애미 선발진의 큰 역할을 해줄 선수이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그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1패 ERA 7.50 6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샌디 알칸타라와 파블로 로페즈, 트레버 로저스 등 많은 젊은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선발진을 구축한 마이애미는 이듬해부터 점차 가을 야구 가능성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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