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중부 1위 등극' 클리블랜드, 5연승+10G 7승...MIN과 격차 벌려
입력 : 2022.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가디언스라는 팀 명을 가지고 메이저리그를 치르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포스트시즌과 지구 1위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투수였던 잭 플레삭은 6.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이후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플레삭은 올 시즌 2승 10패 ERA 4.32로 지독한 불운을 겪고 있다.

클리블랜드 타선에서는 스티븐 콴이 솔로홈런으로 1타점을 기록했고, 오웬 밀러와 오스카 곤잘레스가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양팀은 9이닝 동안 승부를 마치지 못했고, 클리블랜드가 10회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내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시즌 59승(52패)째를 거뒀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3연패로 추락해 1.5경기 차가 나고 있고, 3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시 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플레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승리는 중요치 않다. 팀이 연승하는 데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 우리는 정말 잘해내고 있고, 모든 것을 잘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이날 홈런을 때려낸 콴에 대해 칭찬을 보내며 “콴은 선두타자로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홈런을 제외하고 볼넷 두 개를 골라 나갔고, 그것은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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