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하루만에 돌연 해체 “소희만 남는다”(종합)[Oh!쎈 이슈]
입력 : 2024.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규한 기자]걸그룹 네이처가 리허설을 앞두고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네치어가 멤버 하루의 일본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돌연 해체 발표를 했다. 

네이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네이처의 공식 팬카페에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OSEN=조은정 기자]그룹 네이처  하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하지만 네이처 멤버 소희는 소속사에 남아 연예계 활동을 할 계획. 소속사 측은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네이처의 해체는 멤버 하루가 일본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이뤄져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카바쿠라(유흥주점)의 SNS 계정에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소개된 사쿠라 루루라는 이름의 여성 접객원이 네이처의 하루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사쿠라 루루는 “18살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라며, “카바쿠라에서 일한 지 3개월된 신입이지만 꿈을 위해 힘내겠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OSEN=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K-POP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그룹 네이처가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08.10 /jpnews@osen.co.kr

하루가 일본의 유흥주점에서 접객원으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처 소속사 측은 26일 OSEN에 “현재 네이처 활동 시기가 아니라 하루가 일본에 돌아가 있다.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루도 자신의 SNS에 직접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은 아직 하고 싶은 말을 전하지 못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로부터 하루 뒤 소속사 측이 갑자기 팀 해체 소식이 전해 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네이처는 2018년 데뷔해 활동했다. 2022년 11월에 발표했던 세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 CODE W’ 이후 활동이 없었다. 지난해 8월 데뷔 5주년을 맞기도 했지만 특별히 새 앨범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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