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남서 활약했던 웨슬리 임대 영입
입력 : 2012.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안기희 기자= 강원FC가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웨슬리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강원은 25일 브라질리그 명문 코린치안스 소속 공격수 웨슬리를 1년간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웨슬리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얼굴이다. 지난해 전남에서 임대로 들어가 25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기 때문이다.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과 슈팅, 헤딩, 지구력이 뛰어나 2선에서 김은중, 김명중 등 최전방 공격수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웨슬리는 “전남에서의 임대 기간이 끝나 다시 브라질로 돌아가게 됐지만 K리그를 향한 꿈이 나를 불태웠다. 지난 시즌 채 보여주지 못한 나의 투지와 실력을 강원에 아낌없이 쏟아 붓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상호 감독은 “돌파력과 공간침투능력 등 기존 강원의 미드필더들이 갖지 못한 장점들을 두루 갖춘 선수다. 공간을 열어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은 J리그 오미야에서 활약했던 왼발잡이 미드필더 시마다 유스케와 대전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노용훈도 함께 영입했다. 1년 간 강원에서 뛰게 될 시마다는 정교한 왼발킥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노용훈은 세밀한 패스워크와 기동력을 앞세워 강원 미드필드진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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