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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미디어데이] ‘여자 박주영’ 박은선이 돌아온다

기사입력 : 2012.03.1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돌아온 탕아, 박은선을 주목해달라”

박은선이 돌아온다.

서울 시청 서종호 감독은 19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 2012 WK리그 개막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은선이 복귀했다”라고 했다. 서 감독은 “지난해 11월에 돌아왔고, 팀에서 같이 동계 훈련을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박은선은 뛰어난 기량을 주목 받았으나 개인적인 부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2005년 서울 시청 입단 후에도 팀 이탈과 복귀를 수 차례 반복했고, 지난 2010년 봄 이후로는 아예 팀 복귀를 하지 않았었다.

서 감독은 박은선의 복귀 과정을 설명하기에 앞서 부탁부터 했다. “과거에 잘못했는데, 어른들의 책임도 50%는 된다”라며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지만, 언론이나 다른 분들이 나쁜 쪽으로 끌고 가지 말아달라고 부탁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소주 한 잔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축구라고 하더라. 가게에 옷도 납품해보고 야구 용품도 팔아봤는데 역시 축구였다는 이야기다 공동의 책임이 있다. 당사자만 피해봐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정신상태가 달라진 만큼 기대해도 된다고 했다. 그는 “사실 몸이 올라오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과거마냥 되돌아 갈지도 모르지만, 내 생각에는 환골탈태를 했다. 팀에 대한 적응도 됐다. 몸은 80~90% 정도다. 개막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동석한 서울 시청 주장 전재민도 힘을 보탰다. 그는 “직접 생활해보면 여리고 천상 여자다. 선후배에게 모두 잘한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숙소에서 청소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정말 많이 변했다. 사생활이 변한만큼 운동장에서도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감독은 앞으로 박은선을 지켜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말 좋은 기술과 능력을 가진 아이”라면서 “박은선이 있었다면 월드컵과 올림픽에도 나갈 가능성이 더 높았을 것이다. 편견을 같지 말고 봐달라”라고 신신당부했다.

박은선은 중앙 수비수로 주로 출전할 예정이다. 서 감독은 “아직 공격수로 90분을 소화할 체력은 안된다”라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20분 정도는 공격으로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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