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유로2012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극적으로 합류했다.

한국시간 28일 새벽 스페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12 본선에 출전할 23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빈센테 델보스케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첼시)를 뽑아 그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주전 공격수 다비드 비야의 빈자리는 세비야의 알바로 네그레도가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는 ‘무적함대’에 승선했다. 델보스케 감독은 “의료진이 낙관적인 예상을 하고 있어 그를 제외시킨다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선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까지 네 명의 미드필더가 뽑혀 스페인의 허리를 지배했다.

스페인은 유로2012의 C조에 속해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시각 31일 새벽 3시 스위스 베른에서 대한민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페인 유로2012 본선 대표팀 23인 명단
공격수: 헤수스 나바스, 알바로 네그레도(이상 세비야), 페드로(바르셀로나), 페르난도 욜렌테(아틀레틱 빌바오),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산티 카솔라(말라가), 후안 마타(첼시)
수비수: 알바로 아르베올라, 세르히오 라모스, 라울 알비올(이상 레알 마드리드),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호르디 알바(발렌시아), 헤라르 피케(바르셀로나), 하비 마르티네스(아틀레틱 빌바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페페 레이나(리버풀), 빅토르 발데스(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