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말말말] 김보경, “TEAM 2002, 후반전에 밀릴거에요”
입력 : 2012.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는 그라운드 안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말의 드리블이 이어진다. 2일부터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준비에 한창인 올림픽 대표팀도 신나게 ‘말’을 타고 있다. 대표팀의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전반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후반에는 밀리지 않을까요?”
김보경(23, 세레소 오사카)이 5일 열리는 ‘TEAM 2002-TEAM 2012 K리그 올스타전’을 전망.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배들이지만,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다며.

“메시 만나면 방법이 없어요”
기성용(23, 셀틱)의 너스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직접 상대해본 그는 리오넬 메시(26, FC바르셀로나)를 다른 차원의 선수라고 평가.

“보경아, 너 오늘 훈련 했어?”
후배 김보경을 향한 주장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의 일침. 김보경이 컨디션 난조로 훈련 시간의 절반 이상을 마사지와 휴식에 할애하자 훈련장에서 보이지 않았다며. 구자철은 김보경이 빈 손으로 숙소로 돌아오자 운동화 지참 여부를 물으며 김보경을 '패닉'에 빠트리기도.

“내년엔 J2리그를 벗어날 겁니다”
J2리그 탈출을 선언한 올림픽팀 ‘지우개’ 한국영(22, 쇼난 벨마레). ‘J2리그에 있을 만한 선수가 아니다’라는 일본 언론의 평가가 나오자 “내년에는 더 좋은 곳으로 갈 생각입니다. K리그가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

정리=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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