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주 센터백 윌킨슨 영입 초읽기
입력 : 2012.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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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전북 현대가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영입에 근접했다.

18일 새벽 호주 A리그 소속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윌킨슨(27)의 전북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윌킨슨은 전북과 2년반 계약에 합의했다. 센트럴 코스트 측은 “윌킨슨이 금요일(20일)부터 전북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아예 팀 합류일까지 못박았다.

최근 전북에서는 아시아 쿼터였던 황보원(24)이 광저우 헝다로 이적했다. 빈자리를 메울 물밑작업을 진행해왔다. 구단 안팎에서도 호주 출신 수비수의 영입설이 나돌았다. 센트럴 코스트 측의 18일 공식 발표에 의해 윌킨슨이 주인공인 것으로 확실시된다.

전북 측은 아직 윌킨슨 영입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구단 내부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있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태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흥실 감독대행도 최근 “빨리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윌킨슨은 호주 20세 이하 대표팀 경력을 가진 중앙 수비수다. 187cm의 당당한 체구에 2011년 중국 슈퍼리그를 경험해 극동아시아 무대도 경험했다. 센트럴 코스트에서는 주장을 맡을 만큼 리더십도 뛰어나다. 2005년 프로 데뷔해 호주에서 총 170경기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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