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레오나르도, 인천 번즈 1년만의 재회
입력 : 2012.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출신 레오나르도(25)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호주 출신 네이선 번즈(24)와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레오나르도가 번즈를 언급한 것은 한 때 절친한 동료였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는 7년 반 동안 그리스 무대에서 활약했는데, 번즈와 2008년부터 2011년 말까지 3년 중 2년을 AEK 아테네에서 발을 맞췄다. 번즈는 2009/2010시즌에는 케르키라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어려서 그리스 무대에 진출한 레오나르도는 K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은 전혀 알지 못하지만 번즈와는 구면이다. 레오나르도는 “처음에는 몰랐다. 번즈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는 소식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했다.

레오나르도는 “번즈는 그리스 진출 초기에 만났다. 지금도 그렇게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정말 영어를 거의 구사하지 못했다. 번즈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영어가 많이 늘었다”라고 했다.

두 선수는 함께 활약하면서 AEK 아테네에 우승컵도 안겼다. 2010/2011시즌 그리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한 번즈는 9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번즈의 빠른 복귀를 바랐다. 그는 “번즈가 부상 중이라고 들었다. 빠르고 좋은 선수다.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 오길 바란다”라며 옛 친구 겸 영어선생님과의 빠른 재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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