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비아, ''꼴찌 QPR, EPL 잔류할 수 있다''
입력 : 2012.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지성의 팀 동료 스테판 음비아(26)는 팀이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허우적거림에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프리미어리그 잔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음비아는 3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QPR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대해 "분명히 단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이것은 시험대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우리 팀에는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참 선수들이 있다"며 "이 모든 게 내게는 처음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음비아는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을 앞두고 QPR에 합류했다. 카메룬 국가대표인 음비아는 2004년 프랑스 리그의 1렌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09년부터는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해 왔다.

음비아는 "나는 우승에 도전할 거라 예상되는 팀에서 최하위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싸우는 팀으로 왔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그렇지만 우리는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음비아는 "우리는 매주 배우고 있다. 우리에게서 최선을 끌어낼 수 있는 감독도 있다"며 "계속 단합하며 노력한다면,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QPR은 30일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해 시즌 첫승 뒤 3연패에 빠졌고,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