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램파드, 제발 남아줘”
입력 : 2012.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프랭크 램파드에 대한 첼시 팬들의 애정이 여전히 뜨겁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선’ 인터넷 판은 3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첼시가 램파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야합니까(Should Chelsea offer Frank Lampard a new contract?)’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응답자 의 무려 85%가 ‘YES’라고 답했다.

램파드는 지난 30일 에버튼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MOM(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아직까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입증한 셈이다.

그는 올 시즌 전체를 놓고 봐도 팀에 매우 유용한 선수였다. 첼시는 램파드가 뛴 11경기에서 무려 10승을 챙겼지만 그가 결장한 8경기에서는 달랑 1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다. 팀의 승패를 한 선수가 모두 좌우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일단 첼시 프랜차이즈 스타가 전체 동료들에게 미치는 효과가 얼마나 큰지 한눈에 알 수 있는 결과였다.

그럼에도 첼시 팬들의 소원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첼시 구단은 그에게 “1월 1일부터 유럽의 다른 클럽을 알아보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 팬들은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마음이 바뀌기만을 학수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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