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밀란의 추억, 잊지 못할 것''
입력 : 2013.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코린치안스로 이적한 알렉산드레 파투(23)가 친정팀 AC밀란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파투는 4일 밀란 훈련장 ‘밀라넬로’에서 팀 동료와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파투는 ‘밀란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출전을 위해 브라질로 떠났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밀란을 기억할 것이다. 밀란 생활을 잊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밀란과 관련된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파투는 코린치안스로 둥지를 옮겼다. 6년 만의 브라질 무대로 복귀한 것이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0억 원)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밀란은 파투를 코린치안스로 보내는 대신 바이백 조건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파투 이적 이유는 출전 시간 보장 때문이다.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향한 염원도 이적 배경 중 하나다. 2007년 여름 밀란에 합류한 파투는 소년가장으로 불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2011/2012시즌부터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연이은 부상 탓이다. 부상 후 파투 출전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기량 회복 역시 더디었다. 유리몸이란 오명 속에 잊혀진 스타로 전락했다.

결국 파투는 브라질 복귀를 선택했다. 지난해 겨울 파리 생제르맹(PSG)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던 모습과 사뭇 대조된다. 당시 파투와 밀란 모두 PSG 영입 제의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PSG의 끈질긴 구애에도 파투는 밀란 잔류를 선언했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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