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르, '' 터키行 아직 확정 아냐''
입력 : 2013.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인터 밀란과의 결별을 앞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9)의 터키 리그 진출설에 대해 에이전트가 진화에 나섰다.

스네이더르 에이전트 소렌 러비는 9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갈라타사라이와의 협상 사실을 부인했다. 에이전트는 “매일 스네이더르와의 이적설에 연루된 클럽들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는 더는 답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이은 이적설에 대해 함구한 것이다.

스네이더르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인테르와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틀어진 스네이더르는 소속팀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인테르 역시 스네이더르를 놓아주겠다는 방침이다.

스네이더르와 인테르 결별 이유는 높은 주급 탓이다. 트레블(3관왕) 이후 인테르는 허리띠를 졸라맸다. 높은 주급 선수 정리에 나섰다. 몇몇 노장 선수들과도 작별했다. 스네이더르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테르는 스네이더르에게 주급 삭감을 요청했다. 스네이더를 거절했다. 부상과 잦은 결장 문제와 맞물리며 스네이더르와 인테르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다.

스네이더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키워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여러 클럽이 스네이더르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 AC 밀란 역시 스네이더르 영입전에 가세했다. 최근에는 갈라타사라이가 스네이더르에게 접근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인테르와 스네이더르 협상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스네이더르 부인 역시 이스탄불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