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산드루, 시즌 아웃
입력 : 2013.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브라질 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미드필더 산드루(24)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드루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산드루가 무릎 십자 인대 파열 탓에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QPR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산드루는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산드루는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이번 시즌 산드루는 토트넘 간판 미드필더로 부상했다. 스콧 파커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운 산드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뼈아픈 부상 공백이다.

입단 초반 산드루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주전 경쟁에서도 좀처럼 살아남지 못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 부임 후 자리를 잡은 산드루는 토트넘 중원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번 부상 탓에 산드루는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토트넘뿐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산드루는 브라질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다. 루카스 레이바가 부상 아웃된 상황에서도 제 기량을 펼치며 삼바 군단 중원을 이끌었다.

루카스가 부상 복귀하자 이번에는 산드루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오는 6월 열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이 무산됐다. 회복이 더딜 경우 2014 자국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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