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토트넘전, 치열한 접전 될듯''
입력 : 2013.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원정길에 오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71) 감독이 방심은 금물이라며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퍼거슨 감독은 1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토트넘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경기를 봤을 때 그들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력도 좋다. 빅4 진입에 나설 도전 자격도 갖추고 있다”며 호평했다.

이어 "토트넘은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팀이 변하고 있다. 감독 철학이 팀에 녹아드는 것은 감독이 원하는 일이다. 토트넘은 4위 진입에 도전할 자격을 갖춘 팀이다“고 덧붙였다. 빌라스-보아스 감독 지도력을 극찬한 것이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올 시즌 순항 중이다. 맨유는 18승 1무 3패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기록 중이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무려 7점이다. 토트넘 역시 12승 4무 6패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 에버턴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기세만 이어간다면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하다.

맨유와 토트넘은 21일 새벽 1시(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순위 굳히기를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1차전에서는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반면 토트넘 원정에서는 맨유가 우세하다. 맨유는 유독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퍼거슨 감독은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우리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것이 모든 걸 대변하진 않는다. 이번 토트넘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경계심을 표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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