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좋은 경기력으로 인정 받겠다''
입력 : 2013.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25)이 이를 악물었다. 그는 "몸이 재산이란 것을 느꼈다"며 올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부산의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임상협은 스스로 지난 시즌이 부진했다고 털어놨다. 발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2년 전 부상했던 왼발목을 지난 시즌 개막전 때 또 다치고 말았다. 그는 “당시 심정이 급했다. 아픈데 팀은 순위 싸움에 쫓기는 상황이었다. 개인적으로 잘해야 하는데 몸이 온전한 상태가 아니다 보니 무척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극약처방은 테이핑 뿐이었다. 경기는 뛸 수 있었지만 몸싸움도 제대로 안되고, 힘을 실은 슈팅도 할 수 없었다.

현재 발목은 괜찮은 상태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도 발목 운동에 더 신경 쓰고 있다. 부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임상협은 “다치고 나니 몸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전했다.

임상협은 태국에서 커다란 꿈을 그리고 있다. 바로 해외진출과 월드컵 출전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도 알고 있었다. “먼저 좋은 경기력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공격포인트와 해결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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