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레알-첼시 카드 놓고 장고 돌입
입력 : 2013.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스완지 시티와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7일 “레알과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우드럽 감독이 스완지와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완지는 미추, 브리턴 등의 핵심 선수와 재계약 했지만 감독과는 아직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번 시즌 스완지의 지휘봉을 잡은 라우드럽 감독은 팀을 리그 8위로 올려놓았고 스완지 역사상 최초로 리그컵 결승진출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라우드럽 감독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일찌감치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첼시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라우드럽 감독이 재계약을 미루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내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 우리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았고 이미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돼있으니 급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여유 있는 라우드럽 감독과 달리 스완지는 초조하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고 이제는 감독까지 다른 팀들과 연결돼 있다. 최근 스완지는 미구엘 미추, 리언 브리턴, 개리 몽크 등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 했고 이제는 라우드럽 감독만 남았다.

그러나 라우드럽 감독은 스완지에 대한 대답을 회피한 채 선수들의 재계약만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클럽들과 비교했을 때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않다. 그래서 선수들의 이번 재계약은 매우 중요했고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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