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샤흐타르∙도르트문트, 챔스 불운 없다
입력 : 2013.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두 다크호스가 8강행을 놓고 칼을 꺼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공통점이 있다. 자국 리그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만 나오면 기를 펴지 못한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1997년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그러나 2003/2004시즌 이후 8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결과는 조 4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샤흐타르도 이력이 화려하다. 2008/2009시즌 리그와 UEFA컵을 모두 차지했다. 최근 다섯 시즌 중에서 2009/2010시즌을 제외하고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는 단골 손님이다. 그러나 8강 이상을 올라가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4강을 가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두 팀 모두 저력이 있는 팀이다. 죽음의 조에서 올라왔기 때문이다. 샤흐타르는 첼시, 유벤투스가 속한 조에서 올라왔고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과거의 실패를 이겨낸 두 팀이 8강에 오르기 위해 혈전을 벌인다.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다. 과연 누가 1차전 승리로 기선 제압을 할 지 기대된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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