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침몰시킨 잉글랜드 철기둥, 맨유가 원한다…‘1,200억에 영입 확신’
입력 : 2024.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 보강 계획은 분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올여름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 에버턴)를 1순위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5무 12패로 승점 53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수비 불안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을 비롯한 수비진이 올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탓에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바란,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맨유의 시선은 브랜스웨이트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6천만 파운드(약 1,031억 원)에서 7천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금액으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된다. 195cm의 체격 조건에 준수한 주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영리한 위치선정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갖췄다.

브랜스웨이트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된다. 195cm의 체격 조건에 준수한 주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영리한 위치선정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 임대 신분으로 37경기에 출전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에 출전했다. 에버턴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

리버풀 침몰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25일 치러진 리버풀과의 리그 2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 올여름 브랜스웨이트를 비롯한 일부 선수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

맨유가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풋볼 인사이더’는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현실적인 이적료가 7천만 파운드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7,500만 파운드(약 1,289억 원)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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