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니트 꺾고도 16강 탈락
입력 : 2013.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로파리그 32강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22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서 3-1로 역전승,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지난 원정 1차전서 0-2로 패했다.

팽팽한 균형은 제니트가 전반 13분 헐크의 선제골로 깨졌다. 헐크는 페널티지역을 단독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의 수아레즈는 전반 28분 제니트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3분 알렌이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14분 수아레즈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16강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수아레즈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제니트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16강에 오르기 위해 1골이 더 필요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 16강 티켓을 제니트에 내주고 말았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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