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 교체 전략은 '신의 한 수'
입력 : 2013.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첼시의 유로파리그 32강전은 베니테즈 감독의 교체 전략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첼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2/2013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에당 아자르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스파르타 프라하와 1-1로 비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첼시는 종합 전적 1승1무로 16강에 올랐다.

첼시의 16강 진출에는 베니테즈 감독의 성공적인 교체 전략이 있었다. 1차전에는 오스카, 2차전에는 아자르였다.

첼시는 1차전과 비슷하게 공격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전반 16분 프라하의 다비드 라파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중반이 지나자 베니테즈 감독의 마법이 시작됐다. 베니테즈는 후반 21분 오스카 대신 아자르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에 부응하듯 아자르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베니테즈의 마법은 1차전에서도 발휘됐다. 후반 37분 오스카를 투입했고, 오스카가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 막힌 교체카드 전략이었다.

베니테즈는 32강 1,2차전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그는 후반 교체 카드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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