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르샤빈-한겔란드 맞교환 원해
입력 : 2013.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스널이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32)을 풀럼으로 보내고 브레드 한겔란트(32, 풀럼)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등 현지 언론들은 1일 “제한된 기회를 받고 있는 아르샤빈이 아스널을 떠나 풀럼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아스널은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중앙 수비수 한겔란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9년 2월, 아스널에 입단하자마자 중요한 골들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아르샤빈은 이번 시즌 젊은 공격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현재 리그에서 7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고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제한된 기회만을 부여받은 아르샤빈은 돌아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풀럼행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도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풀럼의 중앙 수비수 한겔란트의 영입을 위해 아르샤빈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샤빈의 에이전트는 “아르샤빈이 런던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가 풀럼으로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풀럼 이적을 인정했다. 풀럼도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2)의 활약을 보면서 러시아 공격수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풀럼이 아르샤빈을 원하고 있지만 수비의 핵심 한겔란트의 이적은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풀럼의 마틴 욜 감독은 한겔란트를 위해 새로운 계약을 준비했으며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