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스, ''QPR 빌라 잡고 EPL 잔류할 것''
입력 : 2013.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가 애스턴 빌라전 승리를 자신했다. 상승세를 이어가 강등권에서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제나스는 11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빌라전 필승을 다짐했다. 제나스는 “선수들 간 믿음이 생겼다. 더욱 더 큰 경기가 계속해서 대기 중이다. 우리의 다음 상대는 빌라다. 패하지 않아야 한다. 잔류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리그 17위와 7점 차로 뒤쳐졌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자 사람들도 어깨너머로 우리를 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QPR 기세가 매섭다. 시즌 중반까지 QPR은 가장 유력한 강등 후보였다.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QPR은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선수진 모두 기대 이하였다. 팀 플레이보다는 개인 플레이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구난방이었다. 성적도 기대 이하였다. 25라운드까지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QPR이 달라졌다. 승리하는 법을 깨닫기 시작했다. 사우스햄프턴에 이어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첫 연승 행진이다. 해리 레드냅 감독의 결단이 돋보였다. 레드냅 감독은 과감히 타랍을 내쳤다. 팀플레이를 살린 것이다. 이는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4승 11무 14패의 QPR은 17위 빌라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강등권 탈출 신호탄을 쏜 것이다.

QPR 다음 상대는 빌라다. 빌라전에서 승리한다면 잔류 희망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여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이다. 두 팀 경기는 17일 0시(한국시간)에 열린다. 1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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