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아스널 등 차기 행선지 3팀으로 압축
입력 : 2013.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다비드 비야의 차기 행선지가 세 팀으로 압축됐다. 아스널,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야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비야가 올 여름 이적할 경우 위 세 팀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다른 영국 및 스페인 언론들도 위 세 팀들을 꾸준히 언급해 온 만큼 동 언론의 예상에는 더욱 힘이 실린다.

비야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미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비야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올 여름에도 비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분위기다.

아스널은 피오렌티나의 스테판 요베티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피오렌티나의 다니엘레 프라데 단장이 "아스널과 협상한 적이 없다. 내가 알기로 벵거 감독은 요베티치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반면 비야를 향한 관심은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아스널은 비야 영입을 위해 1,200만 유로(약 172억원)를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사는 최소 2,000만 유로(약 287억원)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5억원), 3년 계약에 주급 13만 유로(약 1억 9,000만원)로 아스널과의 비야 쟁탈전에서 승리하고자 한다. 하지만 비야가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으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어 돈으로 마음을 사로잡을 지는 미지수다.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이적이 확실시되는 라다멜 팔카오의 대체자로 비야를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비야가 스페인 내 이적보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아틀레티코의 경우 가장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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