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절 입지 이상? 볼프스, 데 브루잉 노려
입력 : 2013.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구자철의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가 첼시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22)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의 알로프스 단장은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데 브루잉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영입할 계획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한 데 브루잉은 프리시즌서 준수한 활약으로 손쉽게 입지를 다지는 듯 했으나 현재 주제 무리뉴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독일 클럽들이 데 브루잉에게 손을 내미는 가운데 볼프스부르크의 단장이 데 브루잉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알로프스 단장은 “볼프스부르크는 데 브루잉에게 관심이 있음을 계속해서 보여왔다. 여름 내내 그의 영입을 준비했지만 그는 첼시로 갔다”라며 데 브루잉을 향한 관심이 일회성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어 알로프스 단장은 “데 브루잉은 이 시점에서 더 이상 1군이 아니다. 우린 계속해서 그의 입지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알렸다.

데 브루잉이 볼프스부르크로 합류한다면 구자철에게도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선 공격자원으로 분류되는 데 브루잉이긴 하지만 구자철은 때때로 2선의 측면 공격수로도 나서는 상황이다. 이에 구자철로은 현재 중앙 미드필더를 벗어나기 힘들어 지게 된다.

구자철은 현재 본래 자리인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차지하는 일도 더욱이나 어려운 상황이기에 데 브루잉의 볼프스부르크행은 이래저래 골치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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