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은퇴후 와인 막걸리로 잠 청해
입력 : 2013.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K리그 홍보대사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은퇴 후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2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남편의 은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결혼 후 13년 만에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이혜원은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이 선수 생활을 마친 지 이제 20개월 정도가 됐다. 사실 처음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해 막걸리나 와인을 마시곤 했다.“고 털어 놓았다.

예원은 안정환의 은퇴를 말리지는 않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실 처음에는 조금 더 선수 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남편의 출장시간이 줄어들면서 어느 날 딸 리원이 가 아빠는 왜 경기에 안 뛰어라고 물어왔다.“고 밝혔다. 그 때 남편과 얘기를 나누면서 '박수 칠 때 떠나자'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혜원은 “남편이 이제는 마음을 정리하고 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가족 사진과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 이들 부부의 집이 전파를 탔다.

안정환은 가족 사진과 관련해 "아이들과 기념으로도 만들고 커가는 모습도 보고 아내가 이런 걸 좋아해서 많이 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사진=mbc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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