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레알 출신'…이들의 중간 성적표는?
입력 : 2013.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 해 대대적인 선수 개편에 들어갔다. 개편에 따라 팀을 떠난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새로운 둥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단연 눈길을 끄는 이는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25)이다.

꼭 한 선수의 영입 만으로 팀 성적이 좋아졌다고 할 수 없으나 외질 영입으로 인해 아스널의 공격력은 배가 된 것이다. 잉글랜드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외질은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나폴리로 이적한 곤잘로 이과인(26), 호세 카예혼(26), 라울 알비올(28)도 초반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로테이션 멤버로 일정치 못한 출전 시간을 받았던 이과인과 카예혼은 각각 14, 16경기를 출전하며 총 15골을 만들어냈다. 알비올 역시 꾸준한 선발 기회를 잡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스페인 대표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카카(31)는 자신의 친정팀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바로 부상을 당하며 한 동안 몸과 마음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복귀 후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비록 팀은 리그 10위까지 추락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 카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흥 거부’ AS 모나코로 떠난 베테랑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35)는 또 다른 베테랑 에릭 아비달과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카르발류는 올 시즌 치른 모드 경기에 선발로 출장 풀타임을 뛰며 실력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하며 팀을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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