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감독, “데 브루잉 뛸 수 있는 팀 찾아라”
입력 : 201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소속팀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못 잡고 있는 케빈 데 브루잉(22)에 새로운 팀을 찾아볼 것을 권유했다.

빌모츠 감독은 13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데 브루잉이 주전으로 정기적으로 뛸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2014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 과정에서 데 브루잉은 빌모츠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예선 10경기 모두 출전,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속팀 첼시에서는 시즌 초반 잠깐 출전한 뒤 시즌이 거듭될수록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 샬케 04 등이 그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주전 미드필더 데 브루잉의 경기 감각을 걱정한 빌모츠 감독은 “모두가 데 브루잉의 능력에 대해 알고 있다”며 “많은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적을 권유했다.

최근에는 샬케가 데 브루잉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과거 샬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빌모츠 감독은 “샬케는 내게 너무나도 특별한 구단이다. 그 곳은 선수들이 뛰기 가장 좋은 구단”이라며 데 브루잉이 자신의 친정팀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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