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 실패 맨유의 겨울 방출-영입 대상은?
입력 : 201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여름 이적 시장 주전급으로는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에만 성공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 약진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은 14일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어떤 선수를 방출 하고 영입 할지 예상했다”며 보도했다.

맨유의 방출 대상으로 가장 첫 손에 꼽히는 선수는 애슐리 영(28)이다. 영은 시즌 초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다가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 등장으로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에 영은 이미 뉴캐슬과 웨스트 햄과의 임대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과 함께 나니(27), 안데르송(25)도 이름을 올렸다. 나니는 얼마 전 팀과 재계약 했지만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뒤 예전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단 당시 대단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안데르송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올 시즌 5경기 출전했지만 단 한 경기도 풀타임을 소화지 못했다. 파비우(23)는 이미 브라질팀으로의 이적을 타진 중이다.

이외에도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 파비우 다 실바와 윌프리드 자하(21)가 포함 됐다.



영입 대상으로는 지난 여름 맨유가 영입에 실패했던 안데르 에레라(24)와 레이턴 베인스(29), 에세키엘 가라이(27)를 포함, 일카이 귄도간(23), 마르코 로이스(24), 안드레아 이니에스타(29)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중앙 미드필진을 꼽고 그 자리를 위해 에레라, 귄도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모두 어리지만 유럽에서 인정 받는 중앙 미드필더들이다.

중앙과 측면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나타내고 있는 이니에스타와 로이스도 공격력 강화를 위한 맨유의 영입 대상이다. 방출 대상에 측면 자원들이 대거 포진 됐기 때문에 그들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 수비수인 네마냐 비디치(32)와 리오 퍼디난드(35), 그리고 왼쪽을 책임지는 파트리스 에브라(32)의 노쇠화에 따라 지난 여름부터 가라이와 베인스를 영입, 조금 더 젊어진 수비진 꾸릴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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