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지소연, 고베 아이낙에 4관왕 안겨
입력 : 2013.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메시’ 지소연(22, 고베 아이낙)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사상 첫 4관왕(리그, 리그컵, 몹캐스트컵 클럽선수권, 황후배)의 영광을 안겼다.

지소연은 23일 오후 NACK5 스타디움 오미야에서 펼쳐진 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와의 황후배 전일본선수권 결승전에 출전 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2-2 무승부 후에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후반 20분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소연은 킨가 유카리의 동점골을 도우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뒤 곧바로 지소연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카지마 에이미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연장 후반 6분 상대팀에 다시 한 번 골을 허용하며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섰다.

첫 번째 키커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고베 아이낙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네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소연은 이날 경기 뿐만 아니라 최근 5경기동안 7골을 포함해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소연은 현재 잉글랜드의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이 임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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