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22R] '동원-정호 출전' 아우구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에 4-2 역전승
입력 : 2014.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선발출전한 지동원(23)과 교체 출전한 홍정호(25)의 활약 속에 아우크스부르크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부터 독일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서 열린 2013/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경기의 균형을 깼다. 전반 7분 베르너가 안드레한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간결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 다리 사이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주인공은 조나단 슈미트. 슈미트는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그림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공의 궤적, 속도, 타이밍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진 장면이였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8분 역전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아드미르 메흐메디가 왼쪽페널티에어리어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때부터 아우구스부르크의 반격은 시작됐다.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 폴 베르헤으의 감아차기 슈팅에 이어 하릴 알틴톰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직전에는 안드레한이 4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동원과 홍정호도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동원은 경기 후반 교체 직전까지 전방에서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고, 홍정호는 후반 교체 투입 안정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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