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 박주호 시즌 아웃 제기 “끝까지 못할 수 있다”
입력 : 2014.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상 중인 박주호(27, 마인츠)가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주호는 현재 발가락 염증 수술을 받은 상태다. 박주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지난 8일 “박주호가 오른쪽 새끼 발가락 염증 수술로 2주 이상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12일 베르더 브레멘전은 결장했다. 예상대로라면 19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복귀다. 그런데 마인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박주호의 시즌 아웃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15일 마인츠 구단 공식 페이스북은 박주호의 부상과 관련한 투헬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박주호는 아무래도 도르트문트전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우리는 매주 그의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라며 박주호의 도르트문트전 결장을 전했다. 이어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 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전을 치른 뒤에도 3경기를 더 해야 한다. 뉘른베르크, 묀헨글라드바흐, 함부르크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현재 7위인 마인츠로서는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승점을 쌓아 순위를 올려야 한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3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한 박주호가 빨리 복귀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성적보다 선수 보호를 우선시했다. 회복 속도가 더디다면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사진=마인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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