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빅매치] 손흥민,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UCL 티켓을 사수하라
입력 : 201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5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서 살얼음판 행보를 걷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UCL 출전권 사수를 노린다. 손흥민은 선봉에 서서 뉘른베르크의 골문을 노린다.

레버쿠젠은 20일 2013/2014 뉘른베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4일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총력전을 펼쳐 이 상승세를 유지하려 한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며 리그 2위까지 올랐지만, 지난 라운드 승리 전까지 분데스리가 8경기서 2승 2무 6패로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이 때문에 사미 히피야 감독은 경질됐고,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감독 경질 이후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분위기를 추스린 레버쿠젠이다. 손흥민 역시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에 오랜만에 힘을 보탰다. 자신의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 출전을 자축하며 팀과 자신의 부진도 털어낸 의미 있는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달 15일 아우크스부르크전서 득점을 터트린 후 약 한 달여 만에 다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서 총 9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제 남은 네 번의 리그 경기서 득점을 추가해 내심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두 자릿수 득점, 그리고 팀의 UCL 출전권 확보를 위해 득점이 절실히 필요한 손흥민이 기다리던 득점포를 터트리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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