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상! 김남일, 인대 파열로 8주 결장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연이은 부상 선수 발생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번에는 김남일(37)이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전북은 23일 “김남일이 왼쪽 무릎 내측인대 부분파열로 약 8주간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남일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ACL)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G조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쳤다. 부상 상태가 심해 전반 16분 만에 한교원과 교체돼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김남일은 경기 다음날인 이날 정밀검사를 했고,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남일은 당분간 안정을 취하며 치료와 재활을 하게 됐다.

전북으로서는 미드필드의 정신적 지주가 중요한 순간 빠지게 돼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전북은 5월 6일과 13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ACL 16강전을 치른다. 또한 26일 경남FC전부터 월드컵 휴식기 전인 5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까지 K리그 클래식 3경기도 치른다. 김남일은 이 5경기에 모두 나설 수 없다.

전북으로서는 이 경기들에서 김남일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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