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2의 베일' 루크 쇼 영입 임박...주급 10만 파운드 '파격대우'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격적인 대우로 첼시를 제치고 사우샘프턴의 '레프트백 신성' 루크 쇼(18)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자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쇼의 맨유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조건 역시 파격적이다. 맨유는 계약기간 5년에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7400만 원)를 쇼에게 제시했으며 이적료 역시 사수샘프턴의 요구액으로 알려진 3000만 파운드(약 524억 원) 선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 주급 6만 파운드에 5년 재계약을 체결한 '벨기에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의 조건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또 쇼는 이번 계약이 확정될 경우 10대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첼시의 오랜 팬인 쇼는 그의 부모님 역시나 첼시의 훈련장 근처에 살고 있어 첼시행이 점쳐졌다. 그러나 가디언은 이번 계약설을 보도하며 "맨유의 3000만 파운드 제안에 첼시가 쇼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디언은 맨유와 쇼의 이번 계약건이 최근에 이뤄진 것이 아닌, 최근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물밑으로 준비를 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제2의 가레스 베일'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쇼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풀백 자원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월에는 잉글랜드 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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