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0-1로 패한 바이에른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레알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해 주목 받고 있다.

루메니게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서 “(우리)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0-1 패배는 원하지 않은 결과였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고, 2차전을 통해 이것이 보여질 것”이라며 “7만여명의 팬들 역시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선수단 그리고 팬들의 열정으로 인해 2차전 홈 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원정서 레알은 1무 9패로 아직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루메니게 회장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바이에른이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리는 레알전 무패의 기록을 이어나가며 1차전 패배를 뒤집고 극적인 결승전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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