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완승을 거두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 2 차전 합계 5-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전 내용은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 좋았으며, 공을 가지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움직임 모두 최고의 모습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경기였다”며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이어서 “우리는 1차전보다 더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했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하고 빠른 공격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결승에 먼저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자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툰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 상관없다”며 “첼시는 경험이 많은 팀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결승에 올랐다는 사실”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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