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유벤투스의 중앙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첼시가 폴 포그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포그바의 이적료로 현재 유벤투스가 요구하고 있는 6,000만 파운드(약 1,036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며 첼시가 포그바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첼시가 최근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영입에 성공했지만, 무리뉴 감독이 파브레가스와 함께 중원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또 다른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에 입단한 포그바는 2012/2013시즌 27경기(5골)에 출전하여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2013/2014시즌에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부터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시행하고 있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이 포그바의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FFP는 클럽이 자신들의 수익에 맞춰 운영하지 않을 경우 유럽 축구 연맹(UEFA)에서 제재를 가하는 규칙이다. 현재 FFP는 일종의 유예 금액과 기간을 정해 시행하고 있어 약간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파브레가스의 영입으로 약 2,700만 파운드(약 466억 원)가량을 지출한 첼시가 포그바의 영입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최근 유벤투스가 6,000만 파운드(약 1,036억 원)에 포그바를 이적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 계약이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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