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적 불가' 스완지, 기성용 지키기 나섰다
입력 : 2014.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 지키기에 나섰다. 애스턴 빌라 이적설이 불거진 기성용과 관련해서 “우리는 기성용과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텔레그라프’, ‘선덜랜드 에코’ 등 영국 매체는 스완지가 동의할 경우 기성용의 이적이 조만간 성사될 수 있을 거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스완지의 휴 젠킨스 회장은 그의 이적을 불식시켰다.

젠킨스 회장은 15일(현지시간) 스완지 지역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성용과 장기계약을 원한다. 그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즉시 게리 몽크 감독과 면담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미 몽크 감독과 기성용은 대화를 나눴지만, 한 번 더 면담해서 확실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와 장기계약을 맺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기성용의 이적에 동의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애스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은 올 여름 영입대상에 기성용을 올려놨다. 제대로 된 중앙 미드필더가 없는 입장에서 기성용은 얼마든지 주전으로 활용 가능한 ‘즉시 전력감’이라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의 구애와 스완지의 지키기 중에서 누가 승리할 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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